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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의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 불교계가 정치권과 손을 잡고 평택의 국가문화유산 괴태곶 봉수대의 조속한 시민 개방과 복원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습니다.
괴태곶 봉수대 되찾기 안전대책 시민운동본부는 어제 평택 수도사 경내 원효대사 깨달음체험관에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함께 하는 괴태곶 봉수대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이자 평택 수도사 주지 적문스님과 김재연 상임대표 등은 간담회에서 해군 제2함대 사령부내 괴태곶 봉수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방안과 풀어야할 과제들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평택 유일의 국가 지정문화재이자 군사적 경제적 요충지인 괴태곶 봉수대와 수도사터가 제때 정비되지 못해 원형이 크게 훼손됐다며 그동안 학술조사 등을 통해 제시된 방안을 토대로 조속한 유적지 개방과 시민 출입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김재연/진보당 상임대표]
[이 지역에서 그동안 민간인들의 통행이 닫혀있었던 지역이 열리면서 더 많은 시민들께서 또는 타지에서도 이 곳을 찾으실 수 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평택시와 해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괴태곶 봉수대와 수도사 간 7백미터를 연결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수도사터에 대한 실질적인 보존 활용 방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적문스님은 “괴태곶 봉수대가 군 부대 내에 있어 시민 접근이 제한되는 현실은 개선돼야 한다”며 “봉수대와 수도사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서 역사 교육과 문화 자산으로 활용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적문스님/평택 수도사 주지]
[학술 용역이 끝나고 나서 거기에 대한 대응은 애시당초 없었고 할 생각도 없었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제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또다르게 강렬하게 시작을 또 할 것입니다.]
간담회에서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은 괴태곶 봉수대가 해군 부내 영내에 자리에 군과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괴태곶 봉수대는 조선시대 충남 당진에서 경기도 화성으로 이어지는 봉수 체계의 핵심 거점이자 외적의 침입을 막아온 군사적 요충지로 국가지정문화재이지만 지난 1990년 해군2함대의 평택 이전 이후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포함돼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돼왔습니다.
평택 수도사터는 지금의 수도사와 불과 700m 떨어져있고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불교 성지이지만 한국석유공사 부지 안에 위치해 접근이 제한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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