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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의 유일한 국가지정문화재인 괴태곶 봉수대의 복원과 시민 개방을 위해 지역 사회와 불교계,정치권이 공동 행동에 나섰습니다.
괴태곶 봉수대 되찾기 운동본부와 안전대책 시민운동본부는 오늘 평택 수도사 경내 원효대사 깨달음체험관에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정책 협약 체결식을 갖고 괴태곶 봉수대의 복원과 개방을 통해 실질적으로 평택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운동본부와 김재연 대표는 또 밀집한 국가산업시설로 인해 위험과 각종 피해에 노출된 원정리 주민들의 안전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측은 괴태곶 봉수대 되찾기와 원정리 안전대책을 위해 정부 당국과 국회 등 관계기간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적문스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괴태곶 봉수대의 체계적인 복원과 더불어 지역 안전 문제 해결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적문스님은 오는 25일 평택역 서부광장에서 괴태곶 봉수대 반환을 촉구하는 시민 발대식을 갖고 서명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적문스님 / 평택 수도사 주지]
[그동안 억눌리고 기만당했고 누구도 배상할 수 있는 헌법의 기본권을 우리는 박탈당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그것을 이제 회복하자는 그런 권리 선언의 엄숙한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다음주에 괴태곶 봉수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연 / 진보당 상임대표]
[국가 안보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셨던 이곳 포승 원정리 주민들 그리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함께 지키고자 노력하셨던 평택의 시민들과 더불어서 이제는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본격적인 준비를 저희도 함께 힘모아서 하겠습니다.]
협약식에는 괴태곶 봉수대 되찾기 안전대책운동본부 상임대표이자 평택 수도사 주지 적문스님과 지역 주민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손솔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고 참석자들은 협약식에 앞서 괴태곶 봉수대 현장을 시찰했습니다.
괴태곶 봉수대는 조선시대 충남 당진에서 경기도 화성으로 이어지는 봉수 체계의 핵심 거점이자 외적의 침입을 막아온 군사적 요충지로 국가지정문화재이지만 지난 1990년 해군2함대의 평택 이전 이후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포함돼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돼왔습니다.
괴태곶봉수대가 해군2함대 부대 영내로 편입돼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워지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시민들의 출입을 허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괴태곶봉수대는 특히 신라 혜초대사 등이 왕래했던 곳이며 봉수대에서 불과 7백미터 떨어진 평택 수도사 일원에서는 원효대사의 깨달음이 완성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문화적 가치 또한 매우 크다는 평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