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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26 [ 현대불교 ] 맛보고 즐기는 수도사 힐링 축제로 ‘피로가 싹!’2024-10-28 10:25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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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6112 


수도사, 10월 26일 경내서

‘원효대사문화예술제’ 개최

진미령·이소원·임지민 공연

한중일 사찰음식 대향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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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어우러진 힐링의 공간 수도사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지역민들의 피로가 말끔히 씻겨 나갔다. 사찰음식의 깊은 맛과 다채로운 공연은 일상의 무게에 눌린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활력을 선물했다.


‘원효대사 오도성지’ 평택 수도사(주지 적문 스님)가 10월 26일 경내 해수관음전 앞 특설무대에서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체험관)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원효대사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지친 지역주민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음악회와 사찰음식 전시회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주지 적문 스님과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이병진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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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은 “현재 극심한 분열과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국내외 상황 속에서 원효대사의 일심·화쟁·무애 사상은 우리 인류의 삶을 안정과 조화, 평화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평택 체험관은 2017년 4월 개관해 올해 7주년을 맞았다. 다가오는 10년을 내다보면서 체험관을 더욱 활발하게 꾸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스님은 그러면서 “21년간 수도사에서 소임을 보면서 누구보다 우리 마을, 우리 평택을 사랑하게 됐다”며 “수도사와 체험관이 한 단계 더 도약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도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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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2017년 개관한 체험관은 원효학당, 원효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원효대사의 사상을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이 됐다”며 “이번 원효대사 문화예술제에서도 원효대사 깨달음의 노래를 통해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원효대사의 사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다양한 공연과 사찰음식 전시회가 더해져 눈과 귀, 입까지 즐거운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이병진 국회의원은 “수도사가 우리 전통문화와 철학을 젊은 세대에 전달하고, 불교문화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달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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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악회는 안중 쇠울림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힘차게 막을 올렸다. 북과 징, 꽹과리 소리가 울려 퍼지자, 참가자들은 자연스레 박수치고 장단에 맞춰 어깨를 들썩였다.


이어 조계종 연예인전법단 소속 이소원·임지민·진미령 가수가 구성진 보컬과 맛깔난 창법으로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다. 세 가수의 매력 넘치는 무대에 현장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고, 공연의 열기는 점점 뜨겁게 달아올랐다. 음악회의 대미는 원효대사문화예술제 명성에 걸맞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무애무 공연이 장식했다.


같은 날 체험관 특별전시장에서는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중·일 사찰음식 대향연’ 특별전시가 진행됐다. 전시에는 사찰음식 명장 적문 스님이 직접 만든 한국불교 사찰음식을 비롯해 일본·중국 사찰음식 등 총 77점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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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음식이 발달해 있고, 균형 잡힌 건강 식단이 특징인 한국 대표 사찰음식으로는 다시마 찰밥부각, 단호박깻잎튀김, 두부다시마말이, 방풍나무고추장무침, 산더덕 삼색물김치, 송이누룽지탕, 홍시죽순채무침 등이 소개됐다.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쉽다는 장점을 가진 중국 사찰음식으로는 비취볶음밥, 우엉일품구이, 허브잣스파게티, 과일피자, 땅콩갓볶음 등이, ‘정진요리’라 불리는 일본 사찰음식으로는 곤약초된장무침, 호박검정깨무침, 사과땅콩식초무침, 박묵두부, 자몽양갱 등이 전시됐다.


전시장 한켠에는 시식코너를 만들어, ‘연자조림’ ‘단호박깻잎튀김’ ‘연잎차’ 등의 사찰음식을 관람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중·일 사찰음식 대향연 전시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예술제에 동참한 권금순(86) 할머니는 “수도사 덕분에 공연도 즐기고, 사찰음식 전시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은 원효대사와 그의 사상, 깨달음 과정이 담긴 시설로 2017년 개관했다. 체험관에서는 원효학당, 원효아카데미, 오도길순례 등 상시 프로그램과 학술세미나, 송년음악회 등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매년 1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평택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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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한 적문 스님. 



#평택수도사#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7주년#적문스님#사찰음식